토깽이의 알콩달콩 이야기

안녕하세요/ 토깽이예요. 아기가 10개월이 되자 또마베베에서 돌촬영을 했어요. 돌 촬영인데 미리 찍은 이유는 아기가 걸으면 사진찍을때 힘들다고 하셔서 보통 10개월에 많이 찍는대요. 돌잔치를 안할꺼라서 돌촬영할때 한복컨셉을 넣었어요. 한복컨셉에는 아무래도 꾸며야 이쁘게 나오니 메이크업+헤어까지 추가금 내고 신청하고 한복도 들고 왔다갔다 하기 귀찮아서 한복대여까지 또마베베에서 했어요. 또마베베에 도착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엄마부터 헤어+메이크업하고 왔는데 아기가 안 보이길래 스튜디어를 두리번거리다가 벌써 촬영 시작한 우리 아기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다가가서 이름을 불렸더니... 낯선 엄마 모습에 응애!!! 울음을 터져버린 우리아기.. 한번 터진 울음은 아무리 달래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잠깐 찍은 사진으..

안녕하세요/ 토깽이예요. 아기 100일 사진 찍으려 또 다시 또마베베를 방문했어요. 백일 사진은 110일~130일에 찍어야 이쁘게 나온다고해서 115일이 되는 날에 예약했어요. 50일 촬영때에는 코로나때문에 문앞에서 손소독제로 소독하고 들어갔는데 100일때 가니 아예 문 앞에 지나가면 소독약이 뿌려지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아무래도 아기랑 같이 방문하다보니 이런 부분 잘 되어있으니 좋아요. 컴퓨터로 컨셉사진 샘플을 보면서 2가지 컨셉을 고른후 직원분과 함께 옷방으로 갔어요. 평소 결정장애가 있는편인데 다행히 직원분이 어울리는거 몇가지 골라준후 그 중에서 제가 마음에 드는거 고르면 되는거라서 촥촥! 옷과 모자를 빠르게 고를수있었어요. 첫번째로 고른 컨셉은 가장 많이 찍는 곰돌이예요. 곰돌이 인형과 어..

안녕하세요/ 토깽이예요. 아기가 생기고 친척이 국민모빌인 타이니러브 모빌을 물려줬어요. 아이가 태어나고 모빌은 신생아때부터 사용할수있으니 쓸려고 전원을 키니 노래는 나오나 모빌이 안 돌아갔어요. 친척한테 전화해서 원래 이랬는지 물어보니 정상적으로 잘 작동했다고 하네요. 인터넷에 고칠수있는 방법을 알아보니 장난감 고쳐주는 카페에 보내면 된다고해서 카페에 문의하니 고칠수있다고 택배로 보내달라고 했는데 문제는 모빌이 길어서 들어갈만한 상자가 없었어요. 카페에서 고칠수있다고하니 일딴 상자 구해지는 대로 천천히 보내기로 하고 그전에 제가 이것 저것 한번 만져보기로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고쳐져서 공유하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일단 가장 처음에 한건 건전지를 새로 사서 교체해봤어요. 여전히 소리는 나오나 모빌은 돌아..

안녕하세요/ 토깽이예요. 만삭사진에 이어 또마베베에서 아기 50일 촬영을 하고왔어요. 만삭때랑 마찬가지로 또마베베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예약을 잡아주고 틈틈히 문자로 예약확인시켜주고 전날 전화까지 해줘요. 만삭때는 이 부분이 살짝 귀찮았는데 아이 낳고 나니 까먹지않게 자주 연락해주시는게 너무 좋은거 있죠~ 50일정도 아이랑 함께 하다보니 아기 생활패턴을 어느정도 알게되어서 아기가 길게 깨어있는 시간으로 다시 예약시간을 변경해서 방문했어요. 아무래도 아기촬영은 아기 컨디션이 좋아야하니 평소 생활패턴을 보시고 시간을 잡는게 좋은거 같아요. 또마베베에 도착하니 직원분이 아기가 언제 밥을 먹었는지 체크하고 능숙하게 아기 옷을 갈아입히고 어깨에 척! 아기를 올려 사진 찍는 내내 안고 있는데 아기도 편안한지 칭얼거..

출산이 다가오면서 출산가방을 준비했어요. 출산가방에 뭐뭐 가져갈지 인터넷에 나와있는 리스트랑 최근에 출산한 친구들 의견을 듣고 챙겼습니다. 일딴 출산가방으로는 바퀴가 달린 캐리어가 편하기 때문에 캐리어로 준비했어요. 주변에서 보면 24인치 캐리어에 보조가방을 많이 들고 가던데 저는 보조가방없이 26인치에 병원+조리원에서 쓸 물건들을 담았어요. 처음에는 너무 큰 가방을 가져가나? 싶었는데 나중에 나올때 보니 출산선물로 짐이 늘어나니 그리 큰 사이즈도 아니였어요. 제가 가져갔던 준비물을 알려드리고 잘썼던 거랑 안 썼던거 정리해볼께요. 의류 - 가디건, 속옷, 레깅스, 수면양말 챙겼는데 조리원 온도가 26도 이상은 되니 가디건은 한번도 걸친적 없고 레깅스는 첫날이랑 식당이나 교육받으려 다닐때 방 밖으로 나오니..

안녕하세요! 토깽이예요.출산날이 다가오면서 자연분만을 할지 제왕절개를 할지 고민하게 되는데요. 저는 아기도 건강하고 저도 몸에 큰 이상이 없어서 당연히 자연분만을 생각하고있었어요.하지만! 9개월되면서 아기머리가 큰편이라 자연분만이 어려울수도 있겠다고 수술하자고 담당선생님께서 이야기 하셨어요. 수술 이야기를 듣자마자 괜히 겁나고 무서워서 유도분만도 안되냐고 물어보니 고생 다 하고 수술할것 같다고 권하지 않는다고 딱! 잘라 이야기 하셔셔 38주 2일에 수술하기로 했어요.수술하기 전날 병원에서 안내전화가 와요. 이것저것 묻고 답하고 주의사항 듣고나니 곧 수술한다는게 현실감있게 다가와서 무서웠어요.수술 전날 8시간 금식을 하고 병원에 갔어요. 병원 도착하자마자 저는 켈로이드 피부때문에 흉터가 심하게 남을까봐 메..

안녕하세요/ 토깽이예요.임신 31주에 만삭사진을 찍고왔어요.저는 부천 서울여성병원을 다니고 있어서 별도의 신청없이 또마베베에서 만삭사진을 무료로 찍을수있었어요.다른 병원 다니는 산모님들도 또마베베에 신청하면 만삭무료촬영 가능해요.촬영날짜때문에 업체에서 알아서 연락이 오고, 촬영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해줍니다.평일에 촬영하면 아빠도 헤어&메이크업을 해주는데 주말에는 엄마만 헤어&메이크업을 받을수있어요.처음에는 남편도 헤어&메이크업 받게하고싶어서 평일에 예약했다가 직장다니는 남편이 출산후를 위해 월차를 아껴야된다고해서 주말로 다시 예약을 잡았어요.엄마 의상은 또마베베에 준비가 되어있고 아빠 의상은 따로 없기때문에 정장+구두를 챙겨오면 이쁜 사진을 찍을수 있다고해서 저희는 정장을 입고갔어요.아기 입체초음파 사..

안녕하세요/ 토깽이예요.임신기간동안 입덧도 없고 별다른 증상없이 무난하게 임신생활을 지내고 있길래 임신체질인가? 생각도 했는데 임신 후기가 되자 발등이 모기 물린거마냥 간질간질~ 하길래 별생각없이 벌레물린데 바르는 약 바르고 긁고 그랬는데 며칠 사이에 발등이 오돌토돌해지는거예요.건들지않으면 없어지겠지 싶었으나 미치듯한 가려움에 정신줄 놓고 긁게되고 긁다보니 점점 가려움의 범위도 넓어지고 상태가 점점 안좋아졌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가려움의 정도가 심해져서 자면서도 무의식중에 긁다보니 발이 붓기 시작했어요. 결국 신발도 맞지 않고 걸을때마다 발목 접히는 부분과 신발에 닿는 부분이 아파서 괴로움의 연속이였어요.심각성을 깨닫고 산부인과를 찾아가니 피부연고와 페니라민을 처방해줬어요. 주말이 지나도 별 차도가 없길..

안녕하세요/ 토깽이예요.임신 24주에 임당 검사를 받았어요. 당뇨시약을 복용후 1시간후에 채혈해서 수치가 140이하면 통과되는 검사인데 이날 입체초음파도 보는 날이라서 피뽑고 초음파를 먼저보고 진료받으려 갔더니 수치가 애매해서 다시 재검사 중이라고 잠시 대기해달라는 말을 들었어요.주변 친구들도 임당 한번에 통과됐고 가족력도 없다보니 당연히 통과될꺼라고 생각했는데... 10분정도 대기후 다시 진료실에 들어가서 검사결과를 들었는데 150몇이라면서 수치가 140이 넘었으니 임당 재검 받아야 한다네요.다행히(?)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이 정도 수치면 피곤해서 올라간거일수도 있다면서 재검때 푹~ 자고오면 통과할꺼라고 위로해주셨어요.임당 검사받기전에 이사준비로 불면증에 시달리긴 했지만 그게 임당수치에 영향을 줄지몰..

항상 제주여행 갈때마다 택시투어를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태교여행으로 가는거라서 몸 컨디션보고 움직이고 싶을때만 관광지 갈려고 뚜벅이 여행을 하기로했어요. 렌트를 할까? 생각도 했는데 택시투어할때마다 렌트차량이 사고난걸 봐서 그런지 무섭기도하고 렌트비용이나 택시투어 비용이나 비슷해서 컨디션에 따라 종일 호텔에만 있을수도 있어서 따로 차량을 렌트하지 않기로했어요. 함덕해수욕장 근처에 호텔을 잡고 관광지 보려갈때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첫날부터 느낀게!!! 버스가 자주 오는 버스는 불편하지 않게 수시로 오지만 1시간에 1대씩 오는 버스도 있어요. 문제는 자주 오는 버스가 관광지 앞까지 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애매하게 환승을 해야하는데 환승할때마다 1시간에 1대씩 오는 버스가 걸려요. 이럴땐 그냥 자주다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