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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깽이예요.

임신 24주에 임당 검사를 받았어요. 당뇨시약을 복용후 1시간후에 채혈해서 수치가 140이하면 통과되는 검사인데 이날 입체초음파도 보는 날이라서 피뽑고 초음파를 먼저보고 진료받으려 갔더니 수치가 애매해서 다시 재검사 중이라고 잠시 대기해달라는 말을 들었어요.

주변 친구들도 임당 한번에 통과됐고 가족력도 없다보니 당연히 통과될꺼라고 생각했는데... 

10분정도 대기후 다시 진료실에 들어가서 검사결과를 들었는데 150몇이라면서 수치가 140이 넘었으니 임당 재검 받아야 한다네요.

다행히(?)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이 정도 수치면 피곤해서 올라간거일수도 있다면서 재검때 푹~ 자고오면 통과할꺼라고 위로해주셨어요.

임당 검사받기전에 이사준비로 불면증에 시달리긴 했지만 그게 임당수치에 영향을 줄지몰랐어요. 다들 음식만 조심하라고했지 피곤한거랑 관련있다는 글을 못봤거든요.

그렇게 저는 임당 재검 확정이 됐고, 9일후 다시 병원을 방문했어요. (일주일후 재검받으려 오라고 했지만 시간이 맞지않아 늦게갔어요.)

임당 재검은 예약필요없이 8시간이상 금식후 병원에 방문해서 임당 재검받으려 왔다고 접수하면 됩니다.

임당 재검은 1시간 간격으로 총 4번의 채혈을 하는데 마지막 채혈까지 금식을 유지해야해요.

접수후 바로 공복 채혈을 하고 첫번째 임당 검사때와 달리 당뇨시약을 2배로 마셔야해요.

양이 늘어난 당뇨시약때문에 괴로워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공복에 달달한 당뇨시약 마시니 목도 축이고 괜찮았어요.

당뇨시약 마시고 1시간뒤 다시 채혈하려 갔는데 이때까지야 팔이 2개니 번갈아가면서 주사 맞으니 맞을만 했는데

와... 3번째 채혈부터는 살짝 멍든 팔에 또 주사를 꽂으니 욱씬욱씬 고통이 느껴집니다.

4번째 채혈은 이미 3번째 채혈에서 아픈걸 알고 가서 피를 뽑으려니 지레 겁나고 무섭더라고요.

그렇게 병원에서 오전시간을 다 보내고 30분정도 더 대기하면 결과지가 나옵니다.

검사결과 86(참고치 95), 116(참고치 140), 168(참고치 180), 140(참고치 155)

4가지 수치중 2가지 수치가 높으면 임당확정인데 저는 4가지 다 참고치보다 낮아 임당 재검 통과!!

의사선생님말처럼 전날 푹~ 자고 검사받았더니 통과됐네요. 임당이 음식도 물론 중요하지만 저 같은 경우도 있을수있으니 검사 전날 푹~ 주무시고 병원가세요.

임당 재검은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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