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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평소 여행지 숙소를 정할때 위치를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하는편이예요. 이번 여름휴가로 보라카이 갈때도 맛집이 몰려있는 디몰 내에 위치해있는 더 타이즈 호텔(The Tides Hotel)을 선택했어요. (호텔사진은 찍지못해서 모든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어요.)

토깽이가 갔던 2017년 8월에는 체크인시 디파짓을 요구하지 않았어요. 로비에 앉아 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웰컴 드링크를 마시고 있다보면 방 안내를 해줍니다.

더 타이즈 호텔은 4층 건물이지만 엘레베이터가 없어요. 

호텔직원이 짐을 들어주기때문에 짐때문에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저희 부부는 3층에 더블침대가 있는 방에 묵게됐어요. 실내는 좀 좁은편이예요. 
답답하지만 보라카이에서는 밖에서 실컷 놀다가 밤 늦게 들어와 호텔에서는 잠만 잤기때문에 방이 좁아서 크게 불편한건 없었습니다. 

하지만! 화장실은 불만가득이였어요. 

해바라기 샤워기라는건 알고 갔지만 수압이 약해 씻을때 답답하고 배수구 물빠짐도 원활하지 않아서 씻고 나오면 물이 참방참방 남아있어서 찝찝했어요. 

샤워기 수압이 약하니 당연히 변기 수압도 약하겠죠? 3층이라는 점도 한 몫한거 같아요. 

로비 화장실은 3층 화장실보다 수압이 좋았어요. 

토깽이는 세면대가 화장실 밖에 있는것도 쓰기 불편했어요. 

세수를 한번 하고나면 세면대 주변이 물바다가 되어서 방문 앞부터 화장실 문앞은 항상 바닥에 물기가 있었어요. 

방이 3층이라서 좋았던 점은 더 타이즈 호텔은 4층에 수영장과 식당이 있어요. 아무래도 계단으로 움직여야하는데 동선이 짧다보니 이동하는데 편했어요.

더 타이즈 조식뷔페는 오전 6시 ~ 오전 10시까지 이용가능합니다. 
에어컨 빵빵하고 깔끔하고 직원들도 친절하지만 메뉴가 다양하지않아 먹는 즐거움은 없었어요. 

토깽이는 매일 오믈렛, 갈릭라이스, 육류로 1차 식사후 빵과 치즈로 나머지 배를 채웠어요. 

과일쥬스는 첫날 맛보고 입맛에 맞지않아 물만 마시고 과일도 별로라서 매일 빵+치즈만 엄청 먹었습니다. 치즈는 어디가도 사랑입니다♡

더 타이즈 수영장은 오전 7시~ 오후 10까지 이용가능한데 낮보단 밤에 가는게 이뻐요. 

해가 지면 조명도 켜주고 클럽마냥 노래도 틀어줍니다. 

체크인시 무료 칵테일 쿠폰을 주는데 쥬스도 먹을수 있으니 술 못드시는 분들은 쥬스 드세요. 

저희 부부는 첫날 칵테일로 분위기 냈다가 알딸딸~ 해져서 남은 티켓은 쥬스로 먹었어요.

수영장은 크지않지만 다들 화이트비치에서 놀기때문에 항상 2명~4명정도만 있어서 여유롭게 이용했어요. 

저희 부부는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갔다와서 그런지 세계 3대 비치라는 화이트비치를 봐도 별 감흥이 없어서 오히려 수영장에서 단둘이 노는걸 즐겼어요.

3박 5일 이라는 기간동안 더 타이즈호텔을 이용해본 결과, 제 지인이 간다고 하면 전 다른곳을 예약하라고 할것같아요. 

디몰 내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는거 하나 보고 갔는데 많은게 아쉬웠고 보라카이는 섬이 작아 굳이 디몰 근처가 아니여도 괜찮았을것같아요. 남편도 다음에 보라카이를 가게된다면 숙소위치에 얽매이지말자고 했어요.

너무 단점만 이야기 한거 같은데 더 타이즈 호텔 장점도 물론있어요.

디몰 내에 있기때문에 맛집 가기쉽고 버젯마트도 가까우며 디몰 출입구에 항상 경찰이 지키고 있고 밤늦게 귀가해도 몇개의 상점들은 불을 밝히고 있어서 무섭지않았고 트라이씨클 정류소 같은곳이 버젯마트 근처에 있어서 탑승하기 쉬웠어요. 4번 탔는데 돈은 항상 60페소냈어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길을 잃을 일도 없어요. 돌아다니다보면 언제가는 디몰이라는 간판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정말 위치는 참 좋아요.

이상, 토깽이가 직접 이용해보고 느낀 더 타이즈 호텔의 장.단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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