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점심은 특별하게 남편 회사쪽으로 가서 몸보신을 하고왔습니다. 남편 회사 근처 건물 음식점들은 직장인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주말에는 문을 열지 않지만 맛집인 동남집은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공휴일에도 영업합니다. 토요일 오후 3시쯤 동남집에 도착하니 식사때가 아니라서 가게는 한산했어요. 평일 점심때는 사람이 바글바글 하다고 하니 저 처럼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고 싶으시면 직장인들이 쉬는 토요일에 맛보려 가는걸 추천합니다. 동남집은 사리곰탕으로 유명한 맛집이예요. 

점심을 먹기에는 쫌 쌩뚱맞은 시간에 갔더니 가게에 손님이 없어서 편하게 내부사진을 찍었어요. 깔끔한 인테리어에 모든 좌석은 테이블로만 이뤄져있습니다.

동남집에 오면 많은 사람들이 왕갈비곰탕을 먹어요. 가장 베스트 메뉴라서 남편 회사 사람들도 동남집에 오면 왕갈비곰탕으로 통일한대요. 저희 부부도 왕갈비곰탕(10,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동남집은 저녁에는 매운갈비찜이나 옛날불고기, 수육도 판매하고있어요. 아마도 바쁜 점심시간에는 빠른 자리 회전율을 위해 간단히 먹을수 있는 국수종류랑 곰탕만 판매하고있는거 같아요. 

잠깐의 기다림 끝에 기대했던 왕갈비곰탕이 나왔습니다. 제가 평상시 먹어왔던 설렁탕 뚝배기보다 더 큰 뚝배기에 큼직한 왕갈비가 들어있어요. 갈비외에 양지머리도 들어있고 당면도 들어있습니다.

먼저 왕갈비를 야무지게 뜯어 맛보니 다른곳보다 고기가 질기지 않아서 먹기 편하고 간이 되어 나온 곰탕은 따로 추가적으로 간을 더 하지 않아도 제 입맛이 딱! 맞았어요.(동남집은 곰탕 국물이 간이 되어있기때문에 간을 하지 않으실 분은 미리 주문시 말씀하세요.) 갈비를 다 먹고 난 후에는 같이 나온 면사리를 국물에 넣어서 호로록~ 먹어주고 마무리로 남은 국물에 밥까지 든든하게 말아먹었네요. 동남집은 면사리와 추가식사는 서비스이니 양이 부족하신 분들은 추가해서 식사하세요. 저희 부부는 3시쯤 왕갈비곰탕 먹고서 배가 너무 불려서 저녁은 먹지 않았어요. 

남편이 적극 추천해서 가본 동남집인데 맛있었어요. 남편회사 동료는 점심때 왕갈비곰탕을 처음 맛보고 너무 입맛에 맞아 그날 저녁 퇴근후 에 혼자가서 또 왕갈비곰탕을 먹었다고 하네요. 맛집은 맛집인가봐요. 하지만 맛집인 만큼 평일 점심때는 정말! 피해서 가세요. 손님들이 장난아니라고합니다. 

동남집 위치는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6길 111 입니다. 일요일은 휴무이며 공휴일에는 11:00~15:00, 평일 11:00~22:00, 토요일 11:00~21:00까지 영업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