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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이 초복이였죠. 초복은 삼복 가운데 첫 번째로 드는 복날입니다. 복날이란 초복, 중복, 말복이 있고 통틀어 삼복이라고 합니다. 삼복은 여름철 몹시 더운 기간을 말합니다. 복날에는 더위를 이겨내기위해 보양식을 챙겨먹는데 여러가지 음식중에 특히 삼계탕을 많이 먹는거같아요. 그래서 토깽이도 남편과 함께 초복에 유명한 삼계탕집을 가기로 했는데 야근때문에 계획이 틀어졌어요. 그래도 복날인데 그냥 넘어갈수는 없어서 델리퀸 전통 삼계탕을 구입했습니다. 델리퀸 전통 삼계탕은 수삼, 대추, 찹쌀 등을 넣고 오래 끓여 국물이 진한 삼계탕이래요. 가격은 6000원입니다.

델리퀸 전통 삼계탕 조리법은 너무 간단합니다. 전자렌지용기에 담아 8분간 데우거나 봉지채 끓는물에 15~20분간 데운 후 기호에 따라 마늘, 파, 후추 등 기타 조미료를 넣어 먹으면 됩니다. 가장 맛있게 데우는건 역시 개봉후 냄비나 뚝배기에 내용물을 부어 끓이는거죠.

 

토깽이는 냄비에 끓여먹기로 했어요. 봉지를 뜯자마자 맛있는 냄새가 나서 기대감이 상승! 봉지에서 내용물을 꺼내면 국물이 젤리처럼 되어있어요. 팔팔 끓이고나면 젤리처럼 되어있던 국물이 풀어집니다. 맛있게 끓인 후 접시에 옮겨담으면 삼계탕 완성!

토깽이는 삼계탕을 먹지 않기때문에 남편만 끓여주고 맛평가를 들었어요. 국물을 먹자마자 남편 입에서 바로 "와~~ 국물 끝내준다!"라는 말을 들었어요. 좀 더 자세하게 말해보라고 했더니 살짝 단맛도 느껴지고 진하면서 걸쭉하다고하네요. 닭고기는 얼마나 연한지~ 간도 딱! 맞아서 소금도 필요없다고하네요.

닭 뱃속에는 찹쌀과 대추, 밤, 수삼까지 알차게 들어있을거 다 들어있어요.

남편 입맛에 너무 잘 맞았는지 평소 국밥집에 가도 항상 국물 남겼는데 델리퀸 전통 삼계탕은 뼈만 남기고 깨끗하게 다 먹었네요. 너무 잘 먹어서 놀랬어요. 남편이 입이 짧고 소식가라서 삼계탕을 먹는거 보면 다리만 잘 먹고 나머지는 먹는둥 마는둥 했는데 신기~ 신기~

델리퀸 전통 삼계탕의 단점이라면 양이 작아요. 평소 삼계탕 집에서 삼계탕 한그릇 다 드시는분들은 양이 부족할꺼예요.

소식가인 남편은 맛과 양에 만족스러워서 중복, 말복에도 델리퀸 전통 삼계탕으로 몸보신 하기로 했어요. 혼자 삼계탕 먹는거면 닭사고 재료사는것보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이렇게 포장된 제품이 좋은거 같아요.

2017년도 중복은 7월 22일, 말복은 8월 11일 입니다. 다들 복날에 몸보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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