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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깽이는 전 종류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평소에도 집에서 잘 해먹기도하고 지인들과 전집도 자주 가는 편이예요. 친구들하고는 집근처 달아달아를 자주 찾지만 회사언니랑 먹을때는 모듬전과 막걸리로 유명한 전주전집을 자주 가는편입니다. 월요일 저녁 퇴근 후 바로 가게를 찾았는데 시원한 바깥 테이블은 이미 만석이고 실내도 1층 자리 딱! 한 자리 남아있었어요. 월요일 이른 저녁 시간인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랬어요. 비도 오지 않았는데..  맛집은 맛집인가봐요! 자리에 앉자마자 모듬전과 밤 막걸리를 주문했어요. 기본 상차림으로 청양고추, 마늘쫑, 쌈장, 간장, 김치가 차려집니다.

평소 매운걸 좋아해서 고추 집어먹었다가 혼쭐 났네요. 청양고추인거 알고 먹었는데 너무 강력해요! 매운걸 못 드시는 분들은 절대 드시지마세요. 미치도록 매워요! 같이 나온 김치는 맛있어서 계속 리필해서 먹었어요. 전의 느끼함도 잡아주고 막걸리엔 김치가 빠질수없죠. 잠깐의 기다림 끝에 모듬전이 나왔어요. 

모듬전 가격은 19000원이고 두부전, 버섯전, 동그랑땡, 깻잎전, 호박전, 동태전이 풍족하게 나옵니다. 2~3명이 먹기 좋은 양이예요. 개인적으로 동그랑땡이 가장 맛있어요. 같이 갔던 언니는 동태전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가장 별로인건 아무래도 두부전.. 딱히 특별한 맛이 없네요. 그래도 골고루 먹는게 좋아서 매번 모듬전을 시켜먹어요. 처음 드시는 분들께도 모듬전을 추천드립니다.



전주전집은 전으로도 유명하지만 다른 전집과 다른점이 있다면 막걸리 종류가 정말 다양해요! 유명한 막걸리는 당연히 있고 다소 생소한 막걸리들도 있답니다.  

전주전집에서 가장 유명한건 송명섭 막걸리예요. 송명섭 막걸리는 전통술 담그기 무형문화재 "송명섭 명인"이 만든 생막걸리예요. 장인 송명섭씨가 직접 농사를 지은 쌀 영덕 41호와 손수 재배한 우리 밀로 만든 누룩, 물, 외에 어떤 첨가물도 없는 막걸리로 첨가물이 없어 달달한 맛도, 시큼한 맛도 덜하지만, 마시다 보면 목넘김이 좋아 팬이 되어버린다는 막걸리, 동시에 비타민 B12가 많이 함유되어 취기가 덜하다고 알려져있네요.(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송명섭 막걸리를 먹기위해 전주전집을 찾아오는 손님이 있을정도예요. 저도 처음에 전주전집 갔을때 사장님의 추천으로 인터넷상에서도 유명한 송명섭 막걸리를 먹어봤는데 달달한 술을 선호하는 제 입맛에는 단맛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서울장수막걸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유명하다니까 전주전집 가게되면 송명섭 막걸리 드셔보세요. 저처럼 달달한거 좋아하시면 밤막걸리 추천합니다. 우도땅콩막걸리도 맛있어요. 제주갔을때 먹어봤는데 전주전집에도 팔다니! 사장님 좋아요! 막걸리의 특유의 텁텁함이 싫다면 아이싱 막걸리 드셔보세요. 탄산이 있어서 막걸리 싫어하시는 분들은 음료처럼 드시기에 좋아요. 꿀, 바나나, 유자, 검은콩, 복분자 등등 다양하게 마셔봤는데 밤막걸리가 제일 좋아서 정착했어요. 요즘은 새로운 도전 잘 안하고 밤 막걸리만 마셔요.

메뉴랑 가격이 궁금하실텐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못찍었어요. 그래도 살짝 보여드려요. 메뉴판쪽에도 손님이 계셔서 반이 짤렸어요.

 

비가 오나 안오나 전과 막걸리가 땡기는 날에는  전주전집으로 GO!

전주전집 위치 : 경기 부천시 길주로 77번길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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