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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속눈썹 연장 모델 후기

토깽ㅇ1 2017. 6. 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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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눈썹 연장 후기 많이들 보셨죠? 토깽이는 조금 색다르게 속눈썹 연장 모델을 해 본 후기를 적어볼께요.

인터넷 카페를 활동하다보면 반영구 모델을 구한다는 글이나 속눈썹 연장 모델을 구한다는 글을 쉽게볼수있어요. 반영구 모델은 불안하고 잘못되면 수습 하기 힘들것 같아서 쳐다보지도 않았지만 어느날 부터 속눈썹 연장 모델 구한다는 글이 눈에 들어왔어요. 결혼전에도 종종 속눈썹 연장을 했기 때문에 큰 두려움도 없었고 혹시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떼어버리면 되겠지?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집 근처 샵을 찾아서 모델 신청 글을 남겼어요. 며칠후 샵에서 모델이 가능한지 연락이 왔고 퇴근후 공짜로 속눈썹 연장한다는 마음에 들떠서 샵에 찾아갔어요.



속눈썹 연장 모델이란 속눈썹 연장이 숙달되지 않은 시술자한테 연습용으로 시술을 받는거예요

제가 갔던 샵은 수강생 모집하던데 가르치는 수강생들 연습하라고 모델을 구하는거 같았어요. 

저를 시술해준 분은 친구외에 손님은 처음이라면서 떨린다면서 시술들어갔는데 떨림이 느껴질 정도였어요. 손님은 처음이라는 말에 불안감이 들었지만 반영구 하는것도 아니니 잘못되면 떼어버리면 된다는 생각으로 시술시 눈만 안 다치게 해주기를 기도했어요. 

시술 과정은 아래 속눈썹이 시술시 방해되지 않게 테이핑 작업한 후 글루건을 이용해서 속눈썹을 붙여주는 기존에 제 돈주고 받았던 시술방법과 동일하나 다른점은 속눈썹 연장하는 내내 샵 원장이 옆에서 시술하는 수강생을 지켜보면서 조언하고 틈틈히 잘 진행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좋게 말해서 모델이지만 연습용으로 간 저는 조용히 입 다물고 누워있다는 점인데... 저 그날 약 2시간 가량 누워있었답니다. 

속눈썹 연장 모델 구한다는 글에 이미 오래 걸린다는 말이 적혀있었지만 보통 1시간 이야기해서 그정도 예상하고 갔는데 설마 속눈썹 붙이는데 2시간 정도 걸릴줄을 몰랐습니다. 손님으로 갔을때는 빨리 끝나기도 하고 몸이 불편하면 조금씩 움직였는데 연습용 모델로 가니 혹시나 제가 크게 몸 움직이거나 하면 제 눈 찌를까봐 겁나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했어요. 스키니 입고 갔던 터라서 다리가 살짝 저릴때만 무릎을 접혔다 폈다 했네요. 

약 2시간 후 시술하는 분이 "힘들시죠? 거의 끝났어요"말과 동시에 샵 원장분이 시술자한테 "어때요? 다 붙인거 같아요? 내가 보기엔 이쪽이 많고 이쪽이 적은거 같은데 시간 다 됐으니 슬슬 마무리 합시다" 이러시는데 "아.. 짝짝이 인가.. 2시간 정도 누워있었는데 덜 붙었다니..초보는 초보구나" 느끼면서 시술 마무리 후 일어났는데 오~! 신기하게도 그동안 돈 내고 받았던 속눈썹 연장보다 더 만족스럽게 됐어요 물론! 양쪽 숱이 조금은 다르고 중간 중간 잘못 붙인게 제 눈을 찔렸지만;;

속눈썹 연장 모델 처음 해봤는데 아마 2번을 안 할것 같아요. 이유는 결과물을 떠나서 너무 긴 시간 답답하게 누워있는게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고 손님이 아닌 연습용 모델로 시술받다보니 불편한 부분이 있어도 말을 못하는게 조금 힘들었어요. 이상 공짜로 속눈썹 연장 해볼려고 모델 경험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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