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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현대수산]에 가다

토깽ㅇ1 2017. 5. 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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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해산물을 자주 먹는 토깽이예요. 오늘은 저희집 근처에서 가장 오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횟집인 현대수산 후기입니다. 외관은 오래된 세월만큼 조금은 허름하지만 내부는 인테리어를 다시해서 깔끔합니다. 예전에는 반은 의자에 앉아서 먹는 자리였고 반은 바닥에 앉아서 먹는 자리였는데 리모델링 하면서 바닥에 앉는 자리를 다 없애고 의자자리만 있습니다. 

현대수산은 세트메뉴도 준비되어있어요. 회만 먹으면 질릴것 같아서 세트메뉴 A를 주문했어요. A를 시키면 활어회 + 오징어 튀김이 나오는데 활어회는 그때 그때 다르니 물어보세요. 저희가 먹을때는 우럭이 나왔어요. 

횟집가면 회보다 스끼다시를 더 잘 먹는 편이라서 저는 항상 스끼다시를 많이 주는 횟집을 갑니다. 세트를 시켰더니 스끼다시로 미역국, 번데기, 콘버터, 꽁치, 활어초밥, 날치알 마끼가 나왔어요.

현대수산은 가격에 따라 스끼다시가 다른거 같아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저는 가족과 현대수산을 가면 항상 돔을 시켜먹었는데 아무래도 싯가로 가격이 측정되는 비싼 회이다보니 그때는 스끼다시가 더 풍족했어요. 멍게, 해삼같은 해산물도 주고 산낙지도 참기름양념해서 나오고 매운탕시키면 어떤날은 낙지도 한마리 넣어주고 그랬어요. 비싼 돔을 시켜서 그랬을까요? 이 부분은 나중에 가족과 외식할때 확실히 알려드릴께요. 현대수산에서는 가족하고 가면 돔, 친구들하고 가면 세트에서 골라 먹기때문에 다른 회를 시켰을때 스끼다시가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광어회에 이어 이번에는 우럭회를 맛봤는데요. 가장 흔한 회이기도 하고 많이들 드실텐데 굳이 차이점을 이야기 해보면 제 기준에서는 광어는 부드럽고 우럭은 씹는 식감이 있어요. 처음 회를 드시거나 회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부드럽고 비린내가 없는 광어회가 더 입에 맞을것 같아요.

회만 먹으면 아쉬우니 5000원 내고 매운탕도 시켰어요. 매운탕이 나왔는데 쑥갓이 너무 싱싱해보여서 괜히 건강해지는 기분들면서 맛있게 매운탕까지 먹고 나왔어요.

다른 회는 다른 횟집가서도 먹지만 저희 식구들은 싯가로 먹는 돔 같은 비싼 회는 꼭! 현대수산가서 먹어요. 직접 보고 오늘은 어떤 돔을 먹을지 고르고 회맛도 다른곳보다 맛있는거 같아서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은 현대수산에서 외식합니다.

현대수산은 조용한 느낌보다는 저녁에 친구들과 이야기 하면서 술 한잔 하기에 좋은 분위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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