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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브랜드 치킨 가격이 점점 치솟는 요즘,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 인기몰이중인 호치킨을 아시나요? 치킨을 좋아하는 편인 아닌 토깽이는 호치킨에 대해 몰랐다가 어느날 치킨을 좋아하는 남편이 가격대비 맛이 뛰어나다고해서 양념치킨을 포장해온적이 있었는데 너무 맛있는거예요! 비주얼도 끝내주고 달짝지근한 양념도 너무나 제 취향이였어요.

솔직히 그동안 저렴한 치킨집 간적은 종종 있지만 재방문 의사가 있을정도로 맛이 뛰어나지는 않았거든요. 하지만 호치킨은 다시 생각날 정도로 맛있었어요. 그래서 조만간 또 맛봐야지 생각했는데 어느날 친구가 호치킨 닭똥집이 맛있다고 추천해주는거예요! 저는 닭똥집을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서 살짝 두려웠지만 남편은 치킨만큼 닭똥집을 좋아한다고 말한게 생각나서 도전해보기로했어요! 

닭똥집이란 닭의 위와 이어진 근위를 말합니다. 씹을수록 독특한 맛과 향이 우러나는 모래주머니입니다. 지방함량이 거의 없고 근육단백질과 결합조직단백질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며 맛도 담백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친구말로는 닭똥집이 처음이면 소금구이보단 튀김이 나을꺼라는 조언도있었고 평소 튀김류를 즐겨먹는 저라서 입맛에 맞을꺼라는 예상을 하고 집근처 호치킨 매장을 찾아갔어요.  

생긴지 얼마 안됐는지 내부가 깔끔했어요. 시원하게 밖에서도 먹을수있게 테라스쪽에 테이블도 준비되어있어요.   

원래 계획은 혹시나 제가 똥집이 입맛에 안 맞을수도 있으니 간장치킨과 똥집 작은거 시켜서 먹을려고했는데.. 똥집 작은게 아예 메뉴판에서 없어졌네요. 똥집 큰거에 치킨먹기에는 부담스러울것 같아서 고추똥집튀김 1개만 주문했어요. 가격은 8900원 입니다. 

느끼함을 달래 줄 맥주도 시켰어요. 전 자몽맥주를, 남편은 꿀맥주를 주문했어요. 

치킨이 나오기전에 시원한 맥주부터 등장했는데 자몽맥주는 익숙한 자몽맥주맛인데 남편이 시킨 꿀맥주는.. 음..  꿀맛이 너무 미미해요. 꿀맥주 드실 생각이시면 그냥 생맥주 드세요. 꿀맥주보다 가격은 더 저렴하고 맛의 차이는 거의 없어요.

 

반쯤 맥주를 마시다보니 고추똥집튀김이 나왔어요. 알싸한 청양고추, 향긋한 깻잎을 품은 바삭한 똥집이라고 설명 나와있던데 똥집 사이사이 깻잎과 고추들이 보여요. 
 

처음 접하는 똥집 비주얼에 설레임 반, 두려움 반을 안고 함께 나온 소스에 똥집을 찍어 먹어봤어요. 

튀김이라서 그런지 냄새는 전혀 나지않고 조금은 딱딱한 튀김을 먹는 느낌이였어요. 생각보다 거부감이 없어서 추가적으로 치킨을 주문하지 않았지만 아쉬웠던 부분도 있어요.

제 입맛이 이상한지 청양고추가 같이 튀겨져있었지만 전혀 매운맛을 느낄수없었어요. 제겐 매콤함이 아예 없던 고추똥집튀김이였어요. 그리고 함께 나온 소스가 맛있던데 매장에서 먹더라도 추가시 500원씩 내야해요.

치킨만큼 똥집을 좋아하는 남편은 소스랑 같이 먹어야 맛있는데 작은 금액이지만 500원씩 계속 추가해서 먹을정도는 아니라고 하네요. 똥집은 나중에 다른가게가서 소금구이 먹고 호치킨에서는 치킨만 먹자네요.

호치킨은 포장가격과 매장에서 먹을때 가격이 달라요. 그래서 그런지 매장에서 드시는 손님보다는 포장해가는 손님이 훨씬 많았어요.

아래는 포장가격 메뉴판이예요. 제가 맛있다고 한 양념치킨이 포장해가면 단돈 9900원! 유명 브랜드 치킨에 비해 저렴하죠? 맛도 옛날 양념통닭처럼 달짝지근하니 맛나요. 

조만간 호치킨의 베스트 메뉴인 간장치킨 먹을 예정입니다. 치킨을 안 좋아하는 편인데 호치킨 양념맛을 아니 생각만해도 침이 고이네요. 빠른시일내에 남편이 사오길 바래요.

호치킨 부천시청역점 마감시간을 물어보니 따로 정해진건 없고 손님이 있으면 계속 한다고 대답해주셨어요.
주소는 경기도 부천시 소향로 119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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