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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깽이예요.

코타키나발루 놀려가서 물놀이를 즐길려면 섬투어를 해야해요.

여러가지 섬 중에 저희 부부는 가장 가깝고 스노쿨링하려 많이들 간다는 사피섬으로 떠났어요.

음... 물이 맑긴한데 스노쿨링 하기에는 물고기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고 비슷한 물고기들만 보여서 스노쿨링 하기에는 심심해요.

하지만 수심이 얕아서 수영못하는 저희가 놀기엔 편했어요.

잠깐 스노쿨링 즐긴후 미리 예약해둔 씨워킹을 하려 배를 타고 더 깊은 바다로 이동했어요.

씨워킹이란? 산소헬멧을 쓰고 바닷속을 걸으면서 산호랑 열대어를 구경하는거예요.

수영을 못해도 상관없어요. 산소헬멧쓰면 직원분이 바닥까지 내려주고 그 후부터는 줄잡고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하면됩니다.

지상에서처럼 호흡하면되니 전~혀 숨쉬는데 불편하지않아서 편해요.

물놀이 좋아하는 편이였는데 작년에 보라카이가서 스킨스쿠버할때 호흡문제로 물공포증이 생겨서 이번 코타키나발루여행에서는 호흡이 편한 씨워킹을 선택한건데 정말 잘 선택한건 같아요.

내려갈때만 잠깐 헬멧속에 물이 들어올까봐 걱정했던거 빼고는 너무나 안전하고 편하게 씨워킹 즐겼어요.

우려했던 헬멧속 물은 턱아래까지만 들어오고 그 이상은 산소때문에 들어오지 않아서 대화는 하지 못하지만 입도 움직일수있었고 

사진찍어주는 다이버가 이것저것 만져볼수있게 눈앞에 가져다줘서 만지는 재미도 느꼈어요.

스킨스쿠버보다는 덜 화려하고 시간도 짧지만 그래도 공포감이 덜한 씨워킹이 전 더 좋은거 같아요.

저 처럼 물고기는 보고싶으나 물속에서 숨쉬는게 무서운 분들은 씨워킹 강추!

너무 장점만 이야기했는데 물론, 단점도 있어요!

헬멧이 너무 무거워요!!

남편도 무거움을 느꼈지만 어깨에 고정이 되어있어서 괜찮았는데 전 어깨가 좁은지? 자꾸 한쪽으로 쏠려서 더 무거웠어요. 그럴때마다 직원분이 헬멧을 가운데로 맞춰주긴했는데 씨워킹 하는내내 어깨가 아팠어요.

그래도 스킨스쿠버랑 달리 전~혀 무섭지않아서 해맑게 웃으면서 사진도 찍었어요. 투어를 마치면 배에서 CD를 나눠주는데 사진과 동영상이 들어있어요.

씨워킹을 마치고 다시 배를 타고 사피섬으로 돌아오는데 눈을 뜨지못할 정도로 멀미가 심했어요. 

아마 깊은 바다로 갈때 배 타고, 씨워킹 순서 대기하면서 흔들리는 작은배에 앉아있고 씨워킹 끝내고 올라와서도 다른 사람들이 다 올라올때까지 흔들리는 배에서 계속 대기했다가 사피섬 가는 배로 이동해서 멀미를 한거 같아요.

멀미 하시는 분들은 섬투어시 멀미약 챙기세요!

앞으로 저는 해외여행시 씨워킹이 있다면 무조건 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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