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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깽이예요.

남편과 함께 코타키나발루로 여름휴가를 떠났어요.

저희 부부는 관광명소가서 사진찍는것보다 여행지가면 맛집 찾아다니는걸 좋아해요.

오늘은 남들도 다~ 아는 코타키나발루 맛집을 다니면서 느낀 솔직한 후기 적어볼께요.

핸드폰 사정으로 사진을 못찍은 곳이 많은데 이해해주세요.

[칠리 바닐라 Chilli Vanilla]

동남아쪽가면 수박주스를 매끼니마다 먹는 남편덕에 어떤 가게를 가도 수박주스는 꼭! 먹었어요. 달달하니 맛있어요.

칠리 바닐라에서 가장 유명한 스파이시덕입니다. 또띠아 속에 오리랑 치즈가 들어있어요.

이름과 달리 매운맛이 강한편은 아니예요. 소스를 찍어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주어 끝까지 맛나게 먹을수있어요. 

치즈 덕후인 제 눈에 들어온 헝가리안치킨 스페셜 입니다.

치킨위에 치즈가 녹아있고 아래에는 감자가 깔려있어요. 비주얼에 너무 기대했던탓인지 맛은 평범했어요.

칠리 바닐라는 헝가리 요리 맛집으로 향신료때문에 현지음식 못드시는 분들 무난하게 식사할수있는 식당같아요.

단, 가게 내부가 협소하니 밥때 맞춰서 가면 기달려야 할것 같음.

[깜풍 아이르 Kampung Air 쌍천]

깜풍 아이르는 씨푸드 식당가로 여러 식당이 있는데 그중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는 쌍천에 갔어요.

코타키나발루 왔으면 무조건 먹어줘야하는 새우요리!

무게를 정하고 조리법을 고르는 방식인데 가장 유명한건 버터크림새우예요.

큭!! 버터크림 소스는 사랑입니다♥ 너무 맛있어요! 소스 한방울 안남기고 싹싹~ 먹을정도로 맛나요.

한가지 소스로만 하면 질릴까봐 칠리로도 주문했는데.. 제가 평소 알던 칠리맛이 아니예요.

무엇보다 입맛에 맞는 버터크림을 먼저 먹은후에 칠리가 나와가지고 이건 인기가 없었어요. 

평소 칠리사랑 외치던 남편도 새우는 버터크림이 짱!이라면서 칠리는 남겼어요.

새우 소스에 비벼먹게 게살볶음밥 작은걸로 하나 시켰는데 2명이서 먹고 남을 정도의 양이였어요.

게튀김도 주문했는데 와~ 대박! 껍질이 그냥 살살 녹아요. 평소 게는 살 발라먹기 힘들어서 맛있는걸 알아도 주문 안했는데 튀김으로 조리하니 껍질채 부드럽게 먹을수있어서 편했어요. 

에어컨 빵빵해서 시원하게 식사를 할수있다는것도 쌍천의 큰 매력이예요.

[웰컴 씨푸드 Welcome Seafood]

쌍천과 마찬가지로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는 씨푸드 식당으로 음식도 비슷한데 소스맛이 살짝 달라요.

먹는데 정신팔려서 사진을 못찍었지만 유명한 새우요리랑 오징어튀김을 맛봤는데  오징어 튀김은 듣던대로 질긴 오징어 느낌이 아니라 부드러운 꼴뚜기 튀김같아요.

새우는 타이거 새우로 드라이버터시켜먹고 부족해서 작은 새우로 크림 시켜먹었는데 둘다 맛있긴 한데 한가지만 먹을수있다면 많이들 먹는 크림새우 먹을래요. 

▶ 쌍천과 웰컴 씨푸드 2군데 다 가본 결과 어디를 가나 다 맛있지만 쌍천은 향신료맛이 미세하게 느껴져요. 평소 고수도 잘먹는 저희 부부는 쌍천 소스가 더 맛있었는데 향신료 싫어하는 분들은 웰컴씨푸드 소스가 더 입맛에 잘맞을것같아요.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 Oldtown White Coffee]

카페겸 레스토랑으로 이른 시간부터 문을 열기때문에 아침식사도 가능해요.

가장 유명한 카야+버터 토스트는 무조건 시켜먹어야해요! 보기에는 너무나 심플한데 맛은 바삭하고 달콤하고 환상적이예요.

아침식사를 하려간거라서 식사메뉴를 시켰는데 튀김맛이 특이하니 괜찮았어요. 

메뉴에 고추표시가 되어있어서 아침부터 너무 매울까? 걱정했는데 제 입맛에는 전~혀 매운맛을 느낄수없었어요.

밥메뉴랑 함께 면메뉴도 시켰는데 이건 싱거운 팟타이같았어요. 맛이 없는건 아닌데 밍밍했어요.

디저트까지 파는 식당이라서 아이스크림이랑 고민하다가 빙수같아보이는걸 시켰는데 딱! 한국식 팥빙수맛이예요. 시원하게 잘먹었어요~

코타키나발루 식당중에 가장 쾌적하게 식사를 했던 가게예요.

[퐁입 카페 FONG IP CAFE]

뒤늦게 카야토스트에 빠진 남편이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말고 다른곳에서 카야토스트만 먹고싶다고해서 찾아간 식당인데 

가게는 너무 더웠지만 카야토스트가 너무 맛있어서 먹고 또, 추가주문하고! 나오면서까지도 한번만 더 먹을까? 고민했던 카야토스트 맛집이예요.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 달리 관광객보단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가게예요. 

[샘플랑 Sempelang]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가게지만 미고랭 맛집으로 유명해서 관광객들도 한번쯤은 들린다는 저렴한 맛집이예요. 

국? 스프? 같은건 특유의 향신료가 강하지만 미고랭 같은건 짜장라면같아서 입맛에 잘 맞았어요. 남편은 치킨도 KFC보다 맛있다고하네요.

지인은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식당이 여기래요.

[요요카페 Yoyo Cafe]

버블티가 맛있는 카페예요. 종류가 너무 많아서 저는 평소 한국에서 먹던 타로랑 비슷한 얌밀크티를 먹었는데 달달해요♥ 


핸드폰 사정으로 사진을 많이 찍지못했지만 조금이라도 도움되게 간단하게 코타키나발루 맛집 정리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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