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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깽이예요.

평소 라면을 즐겨먹지 않지만 저랑 다르게 라면을 좋아하는 남편 덕분에 종종 일본라면집에 가요.

이번에는 평소 다니던 라멘집말고 친구들이 추천해준 고래라멘을 찾아갔어요.

좁은 가게지만 일자 테이블을 이용해서 제법 많은 좌석이 있어요. 하지만 내부가 넓지 않아서 마주보고 앉을수 있는 좌석은 3테이블 정도 있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아기자기하게 피규어로 꾸며놨네요.

항상 일본라멘집 가면 돈코츠라멘을 먹었는데 이번에는 직원의 추천대로 제일 잘 나간다는 고래라멘과 매운라멘을 주문했어요.

원산지 궁금해하실까봐 사진 찍었어요.

쌀과 닭, 멸치, 돈사골은 국내산을 사용하고 삼겹살은 독일산을 사용하네요. 김치는 다른 가게처럼 중국산을 쓰고있어요.

제가 주문한 고래라멘은 닭육수와 돈코츠 육수를 더해 라이트하고 담백한 스타일의 라면이예요.

삼겹차슈랑 맛계란이 올라갑니다.

가게 이름이 고래라멘이니 처음 드시는 분들은 고래라멘을 드시는걸 추천해요. 

직원분한테 문의했을때도 제일 잘 나가는 메뉴라고 알려줬어요.

남편은 어디가나 항상 매운라멘을 시켜요. 이번에도 역시나 매운라멘을 주문했어요.

매운라멘은 고래라멘 육수에 멸치, 황태 육수와 세가지 고춧가루를 섞은 짬뽕정도의 매운맛을 가진 라면이예요.

고래라멘과 매운라멘은 매운양념을 풀기전에는 약간의 고명 차이만 있고 비슷해보여요.

왼쪽이 고래라멘, 매운양념이 들어있는 오른쪽이 매운라멘입니다.

매운라멘의 매운맛을 위해 양념을 풀어주면 국물이 빨개지면서 매운맛이 확~ 돌아요. 

계속 국물을 먹다보면 아무래도 짠맛이 있긴해요.

짬뽕정도의 매운맛이라고 써있던데 저희 입맛에는 신라면 정도의 매운맛인거 같아요.

고래라멘은 확실히 평소 먹던 돈코츠라멘에 비해서 덜 느끼하고 기름도 덜 떠있어요.

평소 퍼진 라면을 좋아하는 제 기준에서는 면이 너무 쫄깃 했지만, 부드럽게 녹는 삼겹차슈랑 쫄깃한 맛계란은 환상적이였어요.

다음번에는 남편은 계란 추가, 저는 차슈 추가할꺼예요!

평소 소식하는 남편이 입맛에 잘 맞았는지 밥을 말아먹겠다고해서 밥도 요청했어요.

고래라멘집은 공기밥을 무료로 제공하고있어요.

청양고추, 김치, 시치미, 후추, 초생강도 준비되어있으니 필요시 요청하세요.

저희가 있을때 대부분의 남자분들이 라면에 미니차슈동을 주문하던데 한 테이블 빼고는 거의다 그렇게 주문하길래 미니차슈동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어요.

재방문시에는 돈코츠라멘과 미니차슈동을 먹어봐야겠어요. 

라면을 즐겨먹지 않는 제가 하루만에 또 라면이 생각날 정도니 맛집은 맛집인가봐요.

고래라멘! 일본라멘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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