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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깽이예요.

요즘 주말마다 날씨가 너무 덥죠? 더워서 집에서 요리하기도 싫고 맛있는걸 먹고싶어서 남편이랑 집근처 부천 뉴코아 아울렛에 갔어요.

저번에는 5층 푸드스트리트에 가봤으니 이번에는 4층 식당가로 가봤어요.

식당가를 한바퀴 돌아보고 밥때가 지났는데도 유일하게 웨이팅 줄이 있던 함흥냉면 전문점 후원으로 가기로했어요.

저희 부부는 후원 2인세트 중에서 고민하다가 감자전이 먹고싶어서 세트 1번을 주문했어요.

2인세트 1번은 17,900원에 냉면2개(물/비빔냉면 선택)+감자채전+만두2개+매실음료 2잔이 나와요.

평소 물냉면을 좋아하는데 함흥냉면은 물냉면 보다는 비빔냉면이 더 맛있어서 고민하지 않고 비빔냉면을 시켰어요!

매콤,새콤,달콤 맛있어요.

감자전도 바삭하니 맛있고 만두도 돼지고기와 채소로 속이 꽉! 차있어요.

매실음료는 달달~

배고픔 상태로 가서 부족할줄 알았는데 완전 배부르게 먹었어요.

부천 뉴코아 아울렛 4층은 아동 매장이 같은 층에 있어서 그런지 유독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손님이 눈에 띄게 많았어요.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많이 오다보니 직원분들이 아기의자도 착!착! 알아서 준비해줍니다.

무엇보다 인상깊었던건 인터넷에 보면 맘충이라는 소리 들을까봐 엄마들이 아이와 함께 식당가는게 두렵다는 글을 종종 봤는데

여긴 대부분의 손님들이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다보니 아이들 때문에 조금은 정신없어도 서로 이해해주는 분위기였고

4층에 아이들이 호기심 가진만한 가게들이 많아서 먼저 식사를 마친 아빠들이 아이를 데리고 나가서 놀아주는 모습도 보기 좋았어요.

아가씨때는 이런거 눈에 보이지도 않았고 오히려 정신없다고 했을텐데 결혼을 하고 곧 아기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부모로서 이런 모습을 보니 "우리도 아기 낳으면 이런곳에서 외식하자~"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거 있죠.

맛도 평균은 되고 가격도 부담없고 가게 직원들도 친절한 후원! 자주 먹으려 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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