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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카카오톡에 친구S양이 청년술집 소년아지트의 메뉴사진을 올린 후부터 토깽이와 태야친구들은 오매불망 새우앓이를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드디어! 어제 청년술집 소년아지트를 가봤어요.


소년아지트는 1층, 2층으로 되어있어요. 이른시간에 도착했더니 손님이 많지 않았는데 저희가 다 먹고 계산할때쯤은 거의 자리가 채워져있었어요.

토깽이와 친구들은 조용히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사람 심리는 비슷한지 다들 2층으로 올라오셔서 금방 자리가 찼어요.

2층 맨끝자리는 좌석이 ㄷ자 식으로 되어있어서 단체손님들이 앉기 좋아요. 의자 2개도 준비되어있어서 ㅁ자로 앉아 단체로 놀기좋게되어있어요. 저희가 간 날도 단체손님들이 앉아 재미나게 놀고있었어요.

소년아지트에 왔으니 유명한 메뉴를 먹어야겠죠! 육해공과 새우요리가 유명한데 저희는 새우한판을 시켰어요.

잠깐의 기다림 후 새우한판 등장! 새우한판은 갈릭버터, 핫칠리, 레몬버터 총 3가지 맛 새우가 나옵니다. 생각했던거 보다 양이 제법 돼서 놀랬고, 먹어보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맛에 실망했어요. 새우가 통통하고 부드럽긴 하나 소스가 좀 이국적인 맛이였어요.

안주는 입맛에 안 맞을수도 있고 다음에 다른거 시켜먹으면 되는데 소년아지트 재방문 의사를 없애건 다름 아닌 맥주였어요!

평소에도 술을 잘 하지못해 맛있는 술을 시키는편인데 소년아지트에서도 맛있어보이는 과일생맥주가 보여 벌꿀, 청포도, 자몽을 시켰는데 아..  진짜 진심으로 지금까지 먹어본 맥주 중 최악이였어요.

자몽맥주는 스몰비어에서 흔히 맛보던 그맛이여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청포도랑 벌꿀은 정말 최악중에 최악! 이건 생맥주도 아니고 맛도 오묘해서 같이 간 친구들은 맛만보고 술 다 남기고 자리 떴어요.

기대를 너무하고 가서 그럴까요? 생각보다 평범했던 새우 안주에 요상한 과일생맥주를 맛본 후 청년술집 소년아지트 재방문 의사는 사라졌습니다. 육해공이 궁금하긴 한데 또 안 가게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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