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덮밥 먹으려 [낙지한마리 수제비]를 가다

불금에 토깽이는 낙지덮밥을 먹으려 집근처에 있는 낙지한마리 수제비에 갔습니다. 간판에 써있듯이 낙지가 통째로 들어간 맑은 국물의 수제비가 대표메뉴지만 이번에는 낙지덮밥이 먹고싶어서 간거니까 수제비에 흔들리지않고 낙지덮밥을 시켰습니다.

낙지 한마리 수제비를 시키면 미니 보리밥이 나오고, 낙지덮밥을 시키면 수제비가 조금 나옵니다. 

퇴근하자마자 가게를 찾았더니 손님이 많지 않아 내부를 찍을수있었어요. 토깽이가 제일 구석 테이블에 앉았으니 어느정도 규모인지 대충 감이 오시죠? 좌석은 모두 좌식테이블로 되어있습니다.

기본반찬으로 열무김치, 김가루, 샐러드, 콩나물이 나옵니다. 낙지덮밥만 먹을려다가 옆 테이블에서 만두 먹길래 저희도 낙지만두를 추가했어요.

잠깐의 기다림 후 낙지덮밥이 나왔어요. 지금까지 먹어왔던 곳에 비하면 낙지가 맵지 않아요. 살짝 달면서 약한 매운맛이라고 할까요? 양념을 다 넣어서 비벼먹어도 맵지않았어요. 

따듯한 밥에 콩나물, 김가루, 낙지를 넣고 맛나게 비벼줍니다.

낙지덮밥를 시키면 주는 수제비에는 낙지는 들어있지않고 맑은 국물의 수제비예요. 들깨 수제비만 먹다가 맑은 국물보니 어색했지만 맛을보니 다음번에는 수제비를 먹으려 와야 되겠구나 생각이 들정도로 괜찮았습니다. 맛이 깔끔해요.

옆 테이블따라 시킨 낙지만두는 특별한 맛은 없고 그냥 평범했어요. 

낙지덮밥, 서비스 수제비, 낙지만두를 맛본 토깽이의 솔직한 후기는 만두는 특별하지 않기때문에 다음번에는 안 먹을꺼예요. 낙지도 평소 매운맛을 선호하는 편이라서 다음에 낙지덮밥을 먹게된다면 다른곳을 방문하겠지만 맑은 수제비가 생각나는 날이면 그때는 낙지한마리 수제비를 찾아갈것 같아요. 

오늘의 교훈 : 음식점에서는 대표 메뉴부터 먹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