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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카츠가 먹고 싶어서 방문해 본 와르바시입니다. 저녁 10시가 넘은 시간에 방문했지만 술을 팔고 있어서 그런지 다른 일본 음식점은 마감 중이던데 와르바시는 영업중이였어요. 밤에는 식사손님을 안 받는 가게도 있기때문에 미리 술은 안 마시고 식사만 할껀데 가능한지 물어보고 자리에 앉았어요.  

내부 인테리어는 벛꽃나무로 천장을 꾸미고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모든게 깨끗했어요. 등도 은은하니 커플들끼리 오면 너무 밝지않아서 좋을것 같아요. 

규카츠가 먹고싶어서 간거라서 전 바로 메뉴 선정을 했는데 남편은 고민하길래 편하게 커플 세트(29,000원)를 시켰어요. 커플세트에는 규카츠+우동(해물야끼, 고모꾸 중 택1)+부타동+새우튀김2개가 나옵니다.

제가 먹고싶어했던 규카츠가 등장했어요. 일본식 소고기 돈까스라고 생각하시면 어떤 음식일지 감이 올거예요. 

일반적인 일본식 돈까스는 돼지고기를 이용해서 튀겨서 나오는 거라면 규카츠는 화로에 한번 더 구워서 소스에 찍어먹으면 됩니다. 색달랐지만 살짝 귀찮고 남편과 이야기 하다보니 살짝 태우는 상태도 발생했어요. 규카츠라는걸 처음 먹어봤는데 저는 일반 돈까스가 더 입맛에 맛네요. 규카츠가 맛없는건 아닌데 기대했던것보다는 별로고 무엇보다 다시 구워먹는게 귀찮아요.

세트 메뉴 중 우동은 선택할수있었는데 저희는 해물야끼우동을 골랐어요. 까스오부시와 해물이 더해진 일본식 볶음우동인데 이날 먹어본 음식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같이 나온 부타동은 돼지고기가 들어간 덮밥 같은건데 살짝 간이 약하지만 괜찮은 맛이예요.

새우튀김은 바로 튀겨져서 나오느리라 가장 늦게 나왔는데 살도 제법 있고 소스랑 같이 먹으니 기름냄새도 안 났어요.

와르바시는 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게 나와서 먹기전부터 기분이 좋아요. 하지만 음식의 맛은 메뉴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가장 기대했던 규카츠는 맛이 없었지만 전혀 기대도 못한 해물야끼우동은 정말 맛있게 먹었거든요. 늦은 시간에 가서 커플보다는 술을 즐기는 분들이 많이있었는데 시끄러워서 밥 먹는데 정신은 없었지만 술 안주로 시키는것들 보니까 저도 합석하고 싶더군요. 와르바시는 식사보다는 술을 즐길때 다시 찾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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