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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카페에서 수다를 떨다가 술이 먹고싶어져서 찾아간 포차어게인! 포차어게인은 체인점이라서 여기저기 엄청 많아요. 제가 간 곳은 부천중동현대점입니다. 

포차어게인은 가게이름에서 부터 알겠지만 길거리 포장마차 컨셉을 하고있어요. 가장 큰 특징은 비오는날 포장마차에서 술마시는 기분이 들게 천막 끝에서 물줄기를 내려주는건데... 다른 지점에 갔을때는 분명 천막끝에서 물줄기가 나와서 분위기 좋았는데 부천중동현대점은 사진과 같이 물줄기는 커녕 물방울 조차 보이지않네요. 처음에는 이른 시간이고 손님이 많이 없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손님이 많아지고 12시가 넘어도 물줄기는 볼수 없었어요. 제가 갔던 날만 이런건지? 아니면 원래 안 틀어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친구한테 물줄기 흐른다고 가자고 했는데 물방울 조차 보여주지 못하니 민망했네요.

포차어게인은 기본 안주가 따로 없고 처음에 김치부침개를 저렇게 셀프로 부쳐먹으라고 주고 추가시에는 따로 돈을 받아요. 부침개 신경써서 부쳐주세요. 다른 자리에서 태우는 바람에 탄내가~!! 사실 토깽이도 살짝 태웠답니다.

포차어게인 안주는 대부분 맥주보다는 소주에 어울리는게 많다보니 냉장고에 소주가 압도적으로 많아요. 저희가 갔을때에는 메인 메뉴를 시키면 하이트는 2+1, 참이슬은 2,900원에 행사하고있어서 그런지 온통 참이슬로 가득한 냉장고의 모습을 볼수있었어요.

소주, 맥주가 행사하고있었지만 저랑 친구는 오랜만에 매화수(5,000원)를 시켰어요. 20대에는 자주 찾았지만 몇년간 존재감을 잊고있던 술인데 다시 보니 반갑네요. 알콜도수가 14도인데 한동안 술을 자주 안 먹어서 그런지 금방 취해버렸어요.

안주로는 모듬어묵탕(20,000원)을 시켰어요. 어묵탕치곤 다소 높은 가격에 살짝 당황했지만 유부우동, 홍합, 종류별 어묵이 풍성하게 나옵니다. 소주 드시는 분들은 배도 채우고 국물도 먹을수있으니 좋을것 같아요.

친구들과 오랜만에 술 좀 마셔볼려고 했더만 그만 매화수에 취해버려서... 아쉬운 금요일 밤을 보냈어요.

포차어게인 부천중동현대점 위치는 경기 부천시 석천로 177번길 28 입니다. 오후 4시30분 부터 새벽 5시까지 영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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