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 맛집으로 유명한 [유가네 닭갈비]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토깽이예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중동 현대백화점 뒷쪽 먹자골목에서 저녁을 먹게됐어요.

파스타, 피자 빼고 음식을 골라달라는 친구의 의견을 듣고 닭갈비를 먹으려 갔습니다.

중동 현대백화점 먹자골목쪽에는 시계탑을 중심으로 닭갈비집이 2곳 있는데 양쪽을 다 가본 결과, 만창일치로 저랑 친구들 모두 유가네가 더 입맛에 맞다고 판단하여 이번에도 유가네 닭갈비로 GO! GO!

메뉴 고르기 귀찮아서 편하게 세트 메뉴를 시켰어요.

저희가 고른 메뉴는 3인 닭갈비 세트로 28,500원에 유가네 닭갈비 3인분+모둠사리+볶음밥2인분+음료가 나옵니다.

물병외에 다른 반찬들이 나오지 않아서 이상하다? 생각하면서도 닭갈비 나올때 갖다주겠지 하고 기달렸는데 예전과 다르게 셀프로 갖다먹는거였어요.

보통 처음에 반찬 갖다주고 부족하면 셀프바를 이용하라는 곳은 많이 있던데 처음부터 아예 반찬도 안 갖다주면서 따로 말도 안해주는 곳은 처음이네요.

조금만 둘려보면 셀프바가 매장 한 가운데에 있어서 눈에 보이지만 닭갈비 갖다주면서까지도 안내가 없으니 모르면 못 먹겠어요.

유가네 올해는 처음 가보는건데 예전과 다르게 다 볶아져서 나오네요. 이 부분은 좋게 바뀐거 같아요.

예전에는 직원들이 왔다갔다하면서 직접 볶아줬는데 가끔 튀기도 하고 일행과 이야기 도중에 직원분이 볶아주려 오면 갑자기 조용해지고 뭔가 사소하게 불편했는데 이젠 주방에서 다 볶아져서 나와 바로 먹기만 하면 되니 편하고 좋아요.

닭갈비만 먹었을때에는 살짝 허전했는데 역시 마지막에 밥을 볶아먹으니 배가 든든해져요. 

여자 4명이서 닭갈비 3인세트 시켰는데 다들 닭갈비만 먹었을때에는 조금 부족한거 같다고 했는데 볶음밥 2인분을 볶아먹고나니 다들 만족!

닭갈비가 아주 맛있다고 할수는 없지만 중동 현대백화점 근처 닭갈비 중에서는 제일 맛있다고는 할수있어요.

중동에서 닭갈비 땡길때에는 유가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