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속초 여행하면서 예전에 갔던 봉포머구리집에서 물회랑 성게비빔밥을 먹을 예정이였는데 밤에 해수욕장 돌아다니면서 우연히 발견한 속초 항아리 물회로 급 변경하게됐어요.

손님들이 중앙시장 닭강정 줄 마냥 너무많이 줄서있길래 저희 부부도 저녁을 여기서 먹어볼까? 고민하면서 대기시간을 물어보니 최소 1시간 40분이라는 소리에 숙소로 발길을 돌리면서 검색해보니 속초 항아리 물회도 봉포머구리집처럼 속초에서 물회로 유명한 맛집으로 뜨네요.

얼마나 맛있길래 줄을 길게 설까?싶어 봉포머구리집은 가봤으니 이번에는 다른곳에서 물회를 먹기로 하고 어마 어마한 대기줄을 본 저희는 다음날 눈을 뜨자마자 속초항아리물회집으로 달려갔어요.

일부려 팬션 퇴실시간 피해서 일찍 갔는데도 이미 가게내부에는 손님들도 바글거렸어요.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에 앉을수있었지만 저희가 나올때에는 이미 밖에는 번호표를 뽑고 손님들이 대기하고있었어요.

봉포머구리집은 테이블 좌석도 있었는데 속초항아리물회는 좌식 좌석밖에 없으니 참고하세요.

특별하게 섭국을 먹을까? 멍게비빔밥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섭국은 생소하고 멍게는 잘못하면 비릴수 있으니 안전하게 항아리 모듬 물회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주문 즉시 바로 기본 반찬 6가지가 깔끔하게 나옵니다. 모든 반찬은 리필이 가능해요. 특이 버섯이 맛있어요!

손님이 많은데도 오랜 기다림없이 바로 항아리 모듬물회 2인분이 나왔어요. 2인분시키니 소면도 4개가 나왔어요.

제철해산물과 활어, 야채로 가득한 물회모습에 1차 만족했고 조금은 매콤한 육수가 저희 부부 입맛을 사로잡았어요. 아마도 비린맛을 잡기위해 매콤하게 육수를 한거 같은데 매운걸 전혀 못드시는 분들은 매워하실것 같아요. 실제로 옆 테이블에 앉은 가족분들은 많이 매워하셨어요.

매운걸 잘먹는 저희는 소면까지 남김없이 말아먹고 매우 흡족해하면서 가게를 나왔어요.

제 기준에서 봉포머구리집과 속초항아리물회를 비교하면 대기시간은 두 가게 모두 맛집으로  유명해서 그런지 밥 시간에 가면 대기표를 뽑고 오래 기다리니 이른 오전시간에 가는걸 추천드리고 맛은 해산물 양 같은건 비슷하나 육수맛이 속초항아리물회가 더 매콤해요. 

결론은 매운걸 못먹거나 물회를 못먹는 일행이 있다면 봉포머구리집가서 물회랑 성게비빔밥을 드시는걸 추천하고 매콤한 물회가 드시고싶으면 속초항아리물회를 추천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