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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깽이예요.

남편과 만난지 5주년이 됐어요. 일하고 있는데 남편이 저녁식사 예약해놨다고 기대하라고 연락이왔어요.

퇴근후 남편을 만나니 평소 갑각류를 좋아하는 취향을 생각해서 상동에있는 크래버 대게나라를 예약 해놨더라고요. 

예약시간보다 일찍 도착하게 되었는데.. 룸에 아직 먼저 온 손님들이 식사중이라고 테이블에서 식사하셔도 되고 예약시간에 맞춰 룸에서 식사도 가능하다고 먼저 메뉴보고계시라고해서 어디서 먹을지 생각할겸 메뉴판을 먼저 훑어봤어요.

저희가 갔을때에는 1kg 

대게 93,000원 

킹크랩 108,000원 

랍스터 88,000원이였어요.

가격은 싯가입니다.

점심때에는 가격이 살짝 저렴해요.

런치메뉴 월~금 11시30분~15시 주말, 공휴일 제외

특이하게 심야메뉴가 있어요. 22시~ 00시

가격은 런치랑 동일합니다.

랍스터는 자주 먹으니 대게를 먹을까? 킹크랩을 먹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직원분이 다 품절되고 대게만 남았다고 안내해줘서 대게 2마리를 주문했어요.

1인 800g~1kg 주문가능/ 1인 최소 주문량은 800g이라고 메뉴판에 적혀있어서 

남편이 양이 적은 편이라서 2kg 안되게 주문할려고 하니 1kg짜리밖에 없다고 하셔서 2kg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보는동안 단체손님들이 많아서 시끄럽길래 룸에서 식사할려고 잠깐 예약시간까지 기달렸어요.

룸에 들어가니 깔끔하고 조용해서 대화하기도 편해서 만족스러웠어요.

식사를 주문하면 죽-샐러드-에피타이저-신선회-해초-특별요리 3가지-대게-탕+무침+후식이 코스대로 나옵니다.

가격이 있어서 그런지 하나같이 퀄리티가 좋아요!

대게는 200g이 더 추가되어서 나왔어요. 추가된 무게만큼 가격도 올라갑니다...

대게는 부드럽고 맛있는데 역시나 2명이서 먹기엔 많아서 남은건 포장해달라고했어요.

포장해온건 다음날 게살 듬뿍 넣은 게살볶음밥해먹었답니다. 완전 맛있었어요.

연말 모임하는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모든 음식들이 생각보다 빨리 나왔고 그중에 탕은 너무 일찍 나와서 막상 먹을때에는 다시 데워달라고 요청했어요.

손님이 많아 직원들도 정신이 없는지 룸 밖에서 그릇 엎는 소리도 들리고 음식나올때 룸의 문이 열리면 왁자지껄 떠드는 손님 목소리 들으면서 룸에서 식사하기로 한건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다시 한번 느꼈어요.

연인들끼리 가게된다면 꼭! 룸으로 예약하세요.

배가 부르지만 게장볶음밥(2,000원) 안 먹으면 안되죠~ 볶음밥은 언제나 옳아요♥

볶음밥 시키면 김과, 김치도 같이 나와요. 김에 볶음밥 싸서 먹으면 꿀맛!

연말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블로그보고 예상했던 금액보다 많이 나와 슬프지만.. 배터지게 먹고 남은거 포장해와서 다음날 게살볶음밥까지 맛나게 먹었으니 잘먹었다고 생각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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