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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깽이예요.

친구들을 만나 저녁을 함께했는데 이번에는 익숙한 고깃집말고 예전부터 친구가 맛있다고 추천했던 제주돼지 전문점 삼다원에 찾아갔어요.

매장 규모가 작아서 자리가 없는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때마침 손님이 나가서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게 됐어요.

대표메뉴인 모듬을 시킬려다가 목살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이 많아서 단품으로 오겹살 3인분을 주문했어요.

종종 남편과 데이트 할때 가게를 지나쳤을때 문이 닫혀있었는데 그때가 브레이크타임이였나봐요.

삼다원 브레이크 타임 15:00~16:55 

맛깔스러운 밑반찬들이 나왔어요. 

깻잎, 마늘, 쌈장, 소금, 콩나물 무침, 김치는 어디서나 볼수있던 밑반찬이지만, 버섯절임? 파절임?은 다른 고깃집에서는 볼수없던 반찬들이였어요. 

평소 양파절임을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버섯, 파 절임이 너무 맛있어서 계속 리필해서 먹었어요.

밑반찬도 맛있지만 미역국 또한 너무 맛있어요! 흔한 고깃집 미역국이 아니고 들깨맛도 나면서 매콤한게 얼마나 맛있든지~

사진속에 보이는 국 2그릇 저 혼자 다 먹었답니다.

삼다원은 인테리어도 제주느낌으로 되어있더니 물도 감귤차를 줍니다.

주문한 오겹살이 나왔어요. 

불판에 김치와 콩나물을 올려 고기랑 맛있게 구워먹습니다.

고기도 맛있지만 냉명이 그렇게 맛있다고 친구가 추천하길래 냉면도 주문했어요.(사진은 앞접시에 덜고나서 찍음)

냉면에는 고기가 제법 많이 들어있었는데 부드럽고 촉촉해요.

육수 또한 인공적인 조미료 맛이 아니고 깔끔해요! 물냉면보다 비빔냉면을 선호하는 친구들도 육수가 맛있다고 호로록~

살짝 허전한 배를 양념껍데기로 채워주기로했어요.

껍데기 구울때마다 튀고 난리나서 무서웠는데 삼다원은 뚜껑을 주네요. 

불판에 껍데기 올리고 뚜껑으로 덮어주니 얌전하게 구워집니다.

아! 물론, 자르고나서 뚜껑밖으로 나온 껍데기들은 튀고 난리나니 후다닥 먹어줍니다.

처음 고기먹을때 즉석솥밥도 같이 시켰는데 고기를 다 먹어갈때쯤 숭늉을 만들어서 갖다주네요.

아.. 숭늉은 실패예요. 물을 부어서 주셨는데 너무 물을 많이 부으셨어요.

저희가 먹는동안 맛집답게 밖에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생겼어요. 

가게 내부가 협소하니 기다리는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예약하고 가세요. 고깃집이다 보니 술도하고 이야기도 하다보니 테이블 회전이 빠르지는 않았어요.

조만간 남편과 또 고기 먹으려 삼다원 갈 예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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