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코코보두히티 후기 [비치발라, 워터빌라]

토깽이는 수많은 몰디브 리조트 중에서 스피트보트로 갈수있는 리조트중에 가장 수중환경이 좋다고 알려진 "코코보두히티"로 갔어요.

몰디브하면 방갈로에 떠있는 워터빌라가 생각나지만 코코보두히티는 비치빌라도 좋기로 소문난 곳이라서 고민끝에 비치2박 워터2박 룸믹스로 예약했어요.

내부사진은 홈페이지에서 가져왔는데 똑.같.아.요!!

먼저 비치빌라부터 살펴볼께요.

엄~~청 넓은 내부에 욕조가 중앙에 딱!!ㅋㅋ

침대쪽 문을 열고 나가면 커다란 수영장이 보여요.

다른 리조트 개인풀장은 작다는데 코코보두히티 비치빌라 개인풀은 수영할수 있을정도로 넓은편이예요.

특히 밤에 조명들어오면 너무 분위기 좋아요!

수영장 반대편, 욕조있는쪽 문을 열고 나가면 이렇게 쉴수있게 의자들이 배치되어있어요.

그리고 바다랑 바로 연결되는 길이 있답니다.

비치빌라의 장점은 외부랑 차단되어있다보니 프라이버시가 보호되요 덕분에 저녁때 수영장에서 자유롭게 놀아도 눈치볼일 없어요.

비치빌라는 메인식당 근처에 있기때문에 조,석식 먹으려갈때 편하고 나무가 우거진 길로 이동하기 때문에 모자, 썬글라스 안 써도 살도 안타고 눈도 안 부셔요.

개인풀장 크기도 워터빌라보다 크기때문에 튜브타고 놀거나 수영하고 놀기에 좋아요.

단점으로는 아무래도 땅에 있는 룸이다 보니 벌레와 모래가 들어와요 잘때 새소리도 들려요;;

자~ 이제 워터빌라를 살펴봅시다.

비치빌라랑 똑같이 침대쪽 문을 열고 나가면 개인풀장이 있어요.

수영장 크기는 비치보단 작지만 다른 리조트에 비해 큰 편에 속해요.

워터빌라는 룸에서 바다로 나가는 계단이 있기때문에 바로 스노쿨링이 가능해요.

사진에서 보이는 검은 부분이 산호인데 그쪽으로 가야 물고기들이 바글바글해요.

짙은 남색부분은 "리프"라고 불리는 곳인데 수심이 깊다보니 특이한 물고기들도 있고 거북이도 만날볼수있지만 경계를 넘어가는 순간 확! 추워지고 갑자기 어두워지기때문에 무서워요.

수영 못하시는 분들은 위험하니 가지마세요.

종종 수영 고수들이 리프에 가서 놀지만 안전요원이 없기때문에 물놀이 사고가 나면 큰 일이 생길수있으니 주의하세요.

워터빌라 장점으로는 눈앞에 펼쳐지는 바다를 어디서든 볼수있다는 점이고 워터빌라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몰디브에 있다는게 느껴져요ㅋ

비치빌라에서 스노쿨링할때는 스노쿨링 포인트쪽 찾아가서 했는데 워터빌라는 계단만 내려가면 물고기들이 보여요.

물놀이나 몰디브 느낌은 확실히 워터빌라가 좋지만

단점도 물론 있죠 바다에 떠 있다보니 창문마다 햇빛이 장난아니예요화장실에 있으면 등이 따가울정도;;

갖고 간 햇반 스노쿨링 하려가기전에 밖에 던져놓으면 데워져요ㅋㅋ

메인식당하고도 멀어져서 버기타고 다니고 가끔 걸어다닐때면 방갈로쪽은 그늘이 없기때문에 살이 타는게 느껴져요.

그리고 밤에 수영장 이용할때는 얌전히 놀아야해요 수영을 하거나 장난을 치면 물이 바다로 떨어지는데 고요한 밤 바다에 철썩~하는 소리가 제법커요.

 

룸믹스로 비치빌라, 워터빌라 이용해 본 결과

룸은 확실히 워터빌라가 좋고 스노쿨링 즐기기에도 좋지만 햇살이 너무 강하고

비치빌라는 프라이버시가 보장되고 넓은 수영장에서 밤에 물놀이하기 좋아요  하지만 모래랑 벌레가;;

어느 룸이나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으니 잘 비교해보시고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