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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깽이예요.

남편과의 기념일에 특별한 저녁을 맛보고 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에 우리 부부가 제일 좋아하는 랍스터를 코스로 즐길수있는 물고기자리에 가게됐어요.

물고기자리는 이번이 2번째 방문인데 처음 왔을때도 깔끔하고 넓은 내부가 마음에 들었는데 여전히 변함없이 깔끔하네요.

물고기자리는 단체를 위한 룸도 구비되어 있고 의자 밑에는 공간이 뚫려있어서 양반다리 하지않고 편하게 다리를 뻗고 앉을수있어요. 바닥도 따뜻합니다.

저희 부부는 스페셜코스 중 랍스터 코스(1인 65,000원)를 예약했어요.

랍스터 코스는 랍스터, 죽, 웰빙샐러드, 긴시마끼, 해물모듬, 우나기카바야끼, 모듬사시미, 초밥, 일품요리, 특선요리, 구이요리, 튀김요리, 게장 , 매운탕, 알밥, 후식이 나옵니다.

제일 먼저 죽과 샐러드가 준비됐어요. 맛은 평범한 맛이예요. 

홍합탕도 같이 나옵니다.

광어, 도미, 연어로 구성된 모든 사시미가 나왔어요. 

남편이 회를 엄청 좋아하는데 저희가 평소 가던 랍스터 전문점에는 코스에 회가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물고기자리는 회가 나와서 좋았어요. 

해물 모듬이예요. 

요즘 한창 굴이 제철인데 굴도 나오고 소라에 새우, 낙지까지! 저희 부부가 좋아하는 걸로만 나와서 엄청 반기면서 냠냠♥

이건 참치에 마요네즈 버무린거 같은데 맛은 딱! 참치마요 샐러드 입니다. 

흔하고 흔한 맛인데 옆에 같이 나온 튀김같은거랑 먹으니 은근 계속 젓가락이 가요.

가오리찜이 나왔어요. 살도 부드럽고 살짝 매콤한 양념이 맛나요.

간장게장이예요. 

바로 먹지않고 한쪽에 놔뒀다가 나중에 알밥 나왔을때 게딱지에 밥 비벼먹었어요.

횟집가면 마주치게 되는 콘치즈랑 알이 꽉찬 빙어(?) 같은게 나옴.

묵은지랑 나물입니다.

유부초밥, 새우초밥, 생선초밥 입니다. 맛은 다들 알죠? 그맛이예요.

장어 깻잎쌈과 훈제오리 무쌈이예요.

이쯤되니 랍스터가 나오기 전부터 살짝 배가 불려와요.

기다리던 랍스터 등장!

랍스터는 칠리와 버터 소스중에 선택해야해요. 

저희는 직원분께 버터가 어떤식으로 나오는지 물어본후 그쪽이 더 입맛에 맞을것 같아서 버터로 주문했어요.

버터소스맛은 콘치즈랑 비슷해요. 

칠리는 먹어보지 않았지만 버터 고르길 잘한거 같아요. 다음에도 버터를 선택할것 같아요.

랍스터은 어디서 먹든 정말 맛있는거 같아요!! 랍스터는 사랑입니다!!

누룽지, 홍합, 새우, 주꾸미가 풍족하게 들어있는 누룽지탕이 나왔어요.

이때부터 남편의 배는 한계가 와서 한입씩만 맛보고 대식가인 토깽이는 여전히 맛있게 냠냠~ 

새우튀김과 고구마 튀김이예요. 기름이 많지 않아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치킨 탕수육도 나옴.

이때부터는 대식가인 토깽이도 배의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어요.

코스의 마지막인 알탕과 매운탕이 나옴. 

신기하게 배의 한계를 느껴서 못먹을것 같았는데 간이 쎈 매운탕을 한입먹으니 칼칼하니 느끼함도 사라지면서 술술~ 잘 넘어감.

완전~~~!!! 배 터지게 먹은후 숨 좀 돌리고 있으면 진짜 마지막인 후식이 나옵니다.

후식으로는 매실차를 줍니다. 정말 배터지게 먹은 날이예요.

음식도 하나같이 다 맛있고 평상시에는 랍스터 전문점에가서 그런지 랍스타 외에는 특별한게 없었는데 물고기자리는 다양한 음식이 나와서 좋았어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나 연말모임에 이용하기에도 좋을것같아요. 

12월에 가서 그런지 저희 부부가 평일에 가게를 찾았는데 룸에는 단체손님들로 바글바글 했어요.

특별한날, 코스요리가 생각날때 물고기자리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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