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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깽이예요.

구로디지털단지역 맛집 검색하면 빠지지않는 가게가 있어요.

바로! 춘자싸롱 입니다.

춘자싸롱은 비가 오나 안 오나 언제나 사람들로 바글바글한 전집인데요. 

매번 웨이팅 오래 하다가 이번에는 자리가 빈곳이 있어서 운좋게 바로 들어가 앉았어요. 

이른 시간이였지만 비가 조금씩 떨어져서 그런지 자리는 만석!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무난하게 맞춤전(20,000원)을 주문했어요.

맞춤전에는 육전, 완자, 새우, 부추, 깻잎, 고추, 허파, 동태, 새송이가 나옵니다.

모듬전이면서 맞춤전이라고 써있는 이유는 9가지 부침전 중 원하는것만 주문할수도 있기때문에 맞춤전(모듬전)이라고 써있는거예요.

매번 모르고 그냥 맞춤전=모듬전이겠구나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자주오는 친구가 자기는 안 먹는거 빼고 좋아하는것만 달라고한다고 해서 그때서야 저도 알게된 사실이예요.

저 같은 실수(?)하지 말라고 알려드려요. 맞춤전이니 못먹는 전빼고 좋아하는걸로 골라서 주문하세요~ 

기본 반찬입니다.

자리에는 바로 앉았지만 만석이라서 전이 순서대로 나오느리라 오래 기달렸어요.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눈에 안보이는 포장손님까지 더해지니 생각보다 기다림이 너무 길어져서 결국 기다림에 지쳐 "저희 전 얼마나 걸리까요?" 물어봤네요. 물어봤자 순서대로 나오는거 아는데도 물어보고싶은 심리;;

한참을 기다린 후에 나온 맞춤전♥

골라서 주문할수 있다는 친구말을 들은 후라서 "허파전 안 먹는데 빼고 새우전으로 주문할껄.." 이 생각은 얼마나 많이 했는지 

다음에는 꼭! 안 먹는 허파전을 빼고 좋아하는걸로 주문해야겠어요.

제 입맛에는 완자, 허파 빼고는 다 맛있었어요.

같이 먹은 친구들은 누군 완자가 두부맛이 많이 난다고 좋아했고 다른 친구은 육전은 안 먹으면서 허파를 잘먹었어요.

이래저래 여럿이 가면 모듬전 시키는게 서로 좋은거 같아요.

남편과 갔을때만 먹고싶은걸로 골라먹어야겠어요~

전집답게 꿀, 바나나, 밤, 오미자, 옥수수, 매실, 검은콩, 산수유, 땅콩, 복분자 등등 막걸리 종류가 다양해요. 

이날 유독 친구가 오미자 막걸리 맛보고싶어했는데 술마시고 바로 기차를 타야하고 저도 전철타고 귀가해야하는 상황이라서 아쉽지만 막걸리는 접어두고 안전하게(?) 평소 먹던 소주, 맥주를 마시고 즐겁게 술 자리 마무리했어요. 

다양한 막걸리가 있고 취향대로 전을 골라먹을수 있는 춘자싸롱!

비오는날 어느정도의 웨이팅 각오하고 가보세요. 술맛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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