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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깽이예요.

저는 주로 중동현대백화점 먹자골목에서 노는편인데 어느순간 보니 봉구비어, 춘자비어같은 스몰비어들이 다 사라지고 쌩맥주 통감자만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있더군요.

며칠전부터 감자튀김이 생각나서 퇴근후 직장언니를 꼬셔서 쌩&통을 찾아갔어요.

평일 오후 7시에 갔더니 손님이 많지 않네요. 

주말 저녁에는 손님이 바글바글해서 남편과 몇번 갔다가 기다리기 싫어서 그냥 갔어요.

메뉴는 언제나 고민하지 않고 감치맥세트(감자튀김+치즈스틱+크림생맥주2잔 = 14,000원)를 주문합니다.

주문할때에는 테이블 위에 있는 종을 가볍게 흔들어주세요~

딸랑딸랑~ 흔들면 직원이 옵니다.

가볍게 먹기에는 요~ 크림생맥주 1잔이면 시원하니 딱! 좋아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감자튀김 등장이요!

치즈가루가 솔솔솔~ 뿌려져있어요.

중독성이 강한 맛이예요. 먹고나면 가끔씩 생각나서 찾게되는 마성의 메뉴랍니다.

치즈스틱은 제 입맛에는 그저 그래요. 

치즈스틱은 햄버거 가게에서 파는 치즈스틱이 제일 맛있는거 같아요.

매번 알면서도 세트로 시키다보니 항상 먹게되는 치즈스틱;;

맛이야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 가위좀 바꿔줬으면 좋겠어요.

손 작은편인데 문방구 가위 같은 저 가위로 치즈스틱 자르기 너무 불편해요.

이상하게 왜 매번 먹고나면 "다음에는 치즈스틱 안 시켜야지"하면서 또 가게를 찾으면 "나 말고 다른 일행은 치즈스틱을 맛있게 먹을수도 있겠지?" 하면서 망설임없이 감치맥세트를 시키는지 제 자신을 이해할수없음.

집 주변에 가까운 스몰비어들이 사라져서 슬픈데 여전히 그 자리에서 한결같이 맛있는 감자튀김을 팔고있는 쌩맥주 통감자 너무 좋음♥

저 처럼 간단히 술 한잔 먹거나 감자튀김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쌩&통 가보세요. 만족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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