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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깽이예요.

아기가 10개월이 되자 또마베베에서 돌촬영을 했어요. 돌 촬영인데 미리 찍은 이유는 아기가 걸으면 사진찍을때 힘들다고 하셔서 보통 10개월에 많이 찍는대요.

돌잔치를 안할꺼라서 돌촬영할때 한복컨셉을 넣었어요. 한복컨셉에는 아무래도 꾸며야 이쁘게 나오니 메이크업+헤어까지 추가금 내고 신청하고 한복도 들고 왔다갔다 하기 귀찮아서 한복대여까지 또마베베에서 했어요.

또마베베에 도착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엄마부터 헤어+메이크업하고 왔는데 아기가 안 보이길래 스튜디어를 두리번거리다가 벌써 촬영 시작한 우리 아기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다가가서 이름을 불렸더니... 낯선 엄마 모습에 응애!!! 울음을 터져버린 우리아기..

한번 터진 울음은 아무리 달래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잠깐 찍은 사진으로 첫번째 컨셉은 마무리가 되고 헤어+메이크업까지 한 엄마,아빠랑 가족사진은 찍어야해서 걱정안고 가족컨셉으로 넘어갔는데 다행히 가족사진 찍을때는 울지는 않아서 빠르게 찍었어요.

한복 입은 아기의 단독컷을 찍어야 하는데 엄마, 아빠 품에서 떨어지니 다시 울음이 터져서 도저히 촬영할수없는 상태라서 결국 촬영 중단하고 재촬영을 예약했어요.

며칠후 재촬영을 하려 다시 또마베베에 갔어요. 이번에는 익숙한 엄마 모습으로 갔으니 아기가 울지 않겠지 했는데... 병원에서도 울지않던 우리아기 또 웁니다. 자꾸 엄마한테 안길려고 해서 사진을 찍을수가 없어 결국 엄마는 사진 찍는거 구경 안하기로하고 아빠한테 아기 맡겨놓고 있었는데 응애~에에엥~ 

사진작자님과 직원분이 개인기를 보여줘도 울음을 멈추지 않고 결국 우는 사진+눈물이 그렁그렁한 울지않은 사진 한가득 찍었네요.

그래도 울지않은 사진 찍어주실려고 사진작가님과 직원분이 엄청나게 노력하셔서 몇 컷은 성공했어요.

엄마가 없었을때 웃으면서 찍었던 첫번째 컨셉! 환하게 웃고 있는 아기 사진이 많아서 이 컨셉 사진을 앨범에 많이 넣었어요.

재촬영 갔을때 찍은 컨셉인데 어색하지만 울음이 터지기전이라서 사진이 잘 나왔어요.

다른 사람들 후기보고 귀여워서 제일 먼저 골랐던 컨셉인데 울어서 눈물이 그렁그렁 하지만 이 컨셉에서 귀여운 사진 많이 찍어주셔서 앨범 만들때 좋았어요.

제일 기대했던 한복컨셉은 아기가 너무 울고 신랑이 아기 사진인데 이게 아기를 위한건지 모르겠다고 그만 찍자고 해서 가족사진 성공한거에 만족하고 촬영 마무리 했어요.

아기가 너무 울어서 미안했던 돌촬영이였어요. 돌잔치 안하니 이쁜사진 남겨주고싶었던 마음이 너무 컸나봐요. 진짜 돌일때에는 집에서 익순한 분위기에서 돌상 찍어줘야겠어요.

또마베베에서 성장앨범 해본결과 이쁜옷이 많아서 좋았고 컨셉은 만삭때랑 배경이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아쉬웠지만 너무나도 친절한 직원분들 덕분에 항상 기분좋게 촬영하고 왔어요. 특히 이번 돌촬영때 아기가 너무 울어서 엄마인 저 조차 지치는데 끝까지 이쁜 아기 사진 찍어주실려고 긴 시간 노력해주신 사진작가님과 직원분 너무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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