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토깽이예요.

퇴근후 운동을 마치고 갑작스럽게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게됐어요.

이미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라서 밥도 먹고 술도 마실려고 늦게까지 하는 가게를 찾다가 친구가 가본적이 있다는 토평 돌 쭈꾸미집에 가게됐어요. 

저는 술 마실때 안주를 가리지 않지만 같이 간 친구는 술 마실때 꼭! 탕 종류가 있어야하는데 여긴 홍게오탕(홍합+게다리+오뎅)이 무한리필이 되네요.

내부가 아주 넓지는 않아요. 

사진은 밤 12시가 넘은 시간에 찍어서 손님들이 없지만 저희가 식사를 시작했을때에는 평일 10시가 넘은 시간이엿는데도 5테이블 정도 있었어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닥 가장 기본인 쭈꾸미 2인분(1인분 10,000원)을 주문했습니다.

평소 청양고추도 잘먹는 저희는 매운맛으로 주문했어요.

기본 상차림으로 홍게오탕, 치즈가 들어간 계란찜, 땅콩가루가 뿌려진 마요네즈, 깻잎, 무쌈, 김, 콘샐러드 나옵니다.

다른 반찬들은 리필이 되지만 계란찜은 추가시 2,000원 추가요금이 있어요.

마요네즈 추가시 땅콩가루없이 마요네즈만 갖다줌.

주방에서 불쇼를 몇번 하더니 돌판에 쭈꾸미가 나옵니다.

바로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조금 있다가 와서 뒤집어 준다고 말한후 직원이 갔는데...

홀에 직원 2명이 계셨는데 시간이 지난 후에도 오지 않길래 재차 이거 이제 먹어도 되는지? 질문하니 돌아오는 대답은 또 "직원이 뒤집어줄꺼예요" 같은 말만 할뿐.. 

뒤집어 주는 직원이 따로 있는건지 몰라도 안 오길래 결국 친구랑 제가 뒤적 뒤적 하고 있는데 뒤늦게 직원분이 집게 들고 왔길래 "쭈꾸미가 타는거 같아서 저희가 뒤집었다"고 말하니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집게로 쭈꾸미 상태 만져보더니 이제 드셔도 된다고하고 감.

그렇게 바쁜 시간도 아니였는데 신경을 써주지 않은거 같아서 기분은 상했지만 쭈꾸미가 매콤하니 맛은 괜찮아서 기분이 풀어졌어요.

[토평 돌 쭈꾸미 맛있게 먹는 방법]

1. 쭈꾸미를 센불에 익히고 다 익으면 중불을 이용해서 졸여먹습니다. 졸일수록 깊고 매운맛을 느낄수있습니다.

2. 졸여진 쭈꾸미를 깻잎, 무쌈, 김, 마요네즈 순서대로 싸드시면 더욱더 맛있습니다.

쭈꾸미 2인분을 먹고 볶음밥을 먹으려다가 술 안주로 먹게 쭈삼(쭈꾸미+삼겹살) 1인분(11,000원)을 추가 주문했어요.

삼겹살이 들어가서 그런지 그냥 쭈꾸미만 먹었을때랑 다르게 기름이 나오던데 

전 개인적으로 기름없이 매콤한 쭈꾸미만 먹는게 맛있는거 같아요.

같이간 친구는 쭈삼이 더 맛있다고 한거보니 역시 사람입맛을 다 다른거 같아요.

밥집 분위기 보다는 술집 분위기고 탕이 무한리필되니 쭈꾸미를 안주삼아 술 드시기에는 좋을것 같아요.

평소 매운걸 너무나~ 좋아하는 제 친구는 매운맛으로 시켜서 맛있게 먹고 갔어요.

적당히 매운걸 즐기는 저는 그냥 먹기에는 살짝 매웠지만 쌈+마요네즈와 함께먹으니 적당히 매콤하니 맛있었어요.

무한리필되는 홍게오탕은 맛이 심심하니 제 취향은 아닌걸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