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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깽이는 쭈꾸미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엄마께서 쭈꾸미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집 근처에 있는 쭈꾸미 집들은 다 가봤어요. 

이번에는 올해 집근처에 새로 생긴 불뚜막 쭈꾸미를 가족끼리 먹으려 갔어요.

불뚜막 위치는 중동 현대백화점 뒷골목 지지미가 있던 자리에 새로 생겼어요. 지지미 좋아했는데 없어지다니 서운하지만 엄마가 좋아하는 쭈꾸미 집이 하나 더 생겨서 좋아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직화 세트 메뉴중 불 세트(12,000원)를 시켰어요.

쭈꾸미랑 함께 돼지고기나 우삼겹이 들어있는 세트도 있지만 엄마께서 쭈꾸미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쭈꾸미만 들어있는 불 세트를 시켰습니다.

직화 세트에는 메인+묵사발+샐러드+깻잎+천사채+고구마샐러드+폭설치즈볶음밥or한라산볶음밥이 나옵니다. 특이하게 볶음밥 대신 소주/맥주/음료로 변경가능해요.

요즘 어디서나 흔하게 볼수있는 SNS인증 이벤트를 불뚜막에서 하네요. 사진 올리면 음료수를 줍니다. 토깽이도 참여하여 음료수를 받았어요. 

세트에 나온다는 밑반찬들이 먼저 나왔어요 .묵사발이 시원하니 맛있어서 리필해서 한번 더 먹었어요. 

콩나물, 김치, 깻잎, 천사채는 셀프바에서 리필가능합니다.

쭈꾸미 직화요리를 시켰더니 익혀나오느리라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직화요리 맛있게 먹는 방법은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약불에 섞지말고 바로 먹다가 맛있는 볶음밥을 위해 음식을 조금 남기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쭈꾸미 맛은 중간 매운맛으로 시켰더니 매운맛 조절 안되는 다른 쭈꾸미집보다 매운맛이 약한거 같아요. 

매운걸 잘먹는 엄마랑 토깽이는 맵지 않아 아쉬웠지만 매운걸 잘 못먹는 다른 식구들은 다른 가게에서 먹었을때처럼 고통스러워 하지 않고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쭈꾸미 맛은 특별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맛이 없지도 않아서 다 먹고 또, 쭈꾸미를 추가해서 먹었어요.

쭈꾸미를 다 먹고 폭설 치즈볶음밥은 흔하니 한라산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밥으로 산 모양을 만든후 분화구를 만들고 거기에 계란물을 부어 용암이 흐르는거 같은 모양의 볶음밥을 만들어줬어요. 

한라산 볶음밥 맛은... 식구들 모두 쭈꾸미는 괜찮지만 볶음밥은 별로라고 하네. 토깽이 역시 흔하고 흔한 치즈볶음밥이나 시킬껄 후회했답니다. 한라산 볶음밥은 제주도에 가서 먹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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